쌍림동 맛집 제육원소 내돈내먹 리뷰

2021. 2. 8. 16:05


제육원소 후기


퇴근 후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약간은 허름해 보이는 가게 안이 손님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여긴 무슨 가게지? 하고 음식점 이름을 봤는데

이름도 특이하다 '제육원소'. 

무슨 음식점인지 알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난해하다.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얼마 전 퇴근 후 한잔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제육원소'가 떠올랐고 이번에 방문 후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서울특별시 중구 장춘단로7길 12-1 (쌍림동) 지도보기

평일 11:00 - 23:00 Break Time 14:00-18:00

토요일 17:00 - 22: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라고 네이버에 나와있지만 혹시 모르니 가기 전에 전화 후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가게 전경

아무 생각 없이 쓱~ 지나가다 보면 음식점인 줄 모르고 지나갈 수 도있다. 밤에는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조명손님들의 즐거운 풍경으로 지나가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호명을 확인하고 그 호기심은 극에 달한다.

 

메뉴 정보

이번에 방문했을 때 확인 한 메뉴들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시그니쳐 메뉴로는 제육볶음, 카스테라 달걀말이, 바지락 술찜&파스타 가 준비되어있고

저녁 상차림 중에서 주재료와 조리법을 확인한 뒤 사장님께 주문 가능 여부를 여쭤보면 확인 후 준비해 주신다.

내가 시킨 메뉴

시그니쳐 메뉴 - 제육볶음, 카스테라 달걀말이

제육원소 저녁상차림 - 쇠고기 부침(육전)

메뉴들이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제육볶음은 매콤한 한국식 느낌보다는 향신료 향도 조금 나고 약간 이국적인 느낌의 제육볶음 맛입니다. 카스테라 달걀말이는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달달 푹신푹신합니다. 쇠고기 부침으로 주문했던 육전도 쫄깃한 소고기에 달걀옷이 입혀져 나오는데 따끈할 때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

 

내가 마신 음료

조니워커Red (잔)

빙탄복 (복분자 탄산주)

 

조니워커Red 답게 강렬한 맛이 일품입니다. 온더락으로 잔에 따라 주는데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금방 사라지네요.

달달한 게 마시고 싶어서 복분자술빙탄복을 한병 시켰습니다. 원래 빙탄복용 조그만 잔을 따로 주시는데 조니워커 잔으로 먹고 남은 얼음잔에 부어 마셨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어서 이것도 홀짝홀짝하다 보니 금방 없어지네요.

 


후기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음식들에 주방장님의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져서 너무 맛있고 좋았다. 술 종류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기에 딱 좋은 가게였다. 가게 안쪽이 넓은 편은 아니라 옆 테이블과 다소 가까운 건 단점이었다. 나만 아는 숨겨진 가게를 찾은 듯한 기분으로 들릴 수 있는 가게라 친한 친구와 단둘이 만나거나 소규모 모임이 있다면 다시 또 방문하고 싶은 가게이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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